[서울=내외경제TV] 이수정 기자 =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해소와 더불어 서구 지역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서부시장 청년상인골목 ‘열정사단’이 지난 10일에 개장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대구 서부시장은 지난 해 확장 개장한 ‘오미가미거리(먹자골목)’로 인하여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저녁시간을 위한 공간으로 활성화되고 있지만, 낮시간에는 기존 전통시장뿐이어서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게 사실이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청과 대구시 서구청은 총사업비 2억 9000만 원을 투자하여 기존 서부시장의 빈점포들을 젊은 감각으로 개선, 청년들이 창업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총 10개의 매장이 오픈되었는데, 주로 음식, 커피/음료, 공예, 악세사리 등 젊고 트랜디한 분위기로 오픈되었다. 그래서 이름 또한 ‘서부시장 청년상인골목, 열정사단’ 으로 명명되었다. 또다른 대구 갈만한곳이 탄생하였다고 볼 수 있다.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조남수 청년상인지원단장은 "타 시장과는 달리, 서부시장 청년상인 골목은 시장내에 ‘서부 오미가미거리’가 있기에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라며,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과 추가 지원을 통하여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cjs1210@nbnnews.co.kr
 
출처 : 내외경제TV(http://www.nbn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