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1] 「대구시의회, 지속가능한 전통시장의 발전방안 모색」
작성일 2018-04-25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1014


  대구시의회가 지역문화의 흥망성쇠(興亡盛衰)가 담긴 전통시장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
  하기 위해 나섰다. 21일 시의회에 따르면 대구시의회는 지난 20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대구
  전통시장 살리기와 사회적 경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를 주과한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은 "오랜 시간 지역 문화의 중심지이자 지역민들의 소
  통공간으로 자리 잡은 우리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장소가 아닌, 지역문화의 흥망
  성쇠를 좌우하는 곳"이라며 전통시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


   류 의장은 "오늘날 다각도로 논의되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중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상    상력, 그리고 다양성이 함께 공존하는 최근 전통시장들의 성공사례를 말하며 대구시도 전통시    장 활성화 정책 수립 시 이를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토론을 주관한 오철환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은 "최근 지역의 전통시장들은 글로벌 명품    시장, 문화관광형시장, 골목형시장 등 다양한 정책들을 통해 줄곧 감소 추세였던 전통시장의
  매출액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전통시장은 50대 이상 소비자가 70%를
  넘고,  상인들의 평균연령도 60대를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구시가 청년들과 젊은 주부들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는 젊고 특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편리한 쇼핑 환경과 상품구성의 다양화, 카드 및 모바일 결제, 위생과 친절 등
  기본적으로 개선해 가야 할 사안들에 대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세미나에서는 지역전통시장 활성화 일선에서 오랜 기간 연구해 온 곽주완 대구전통시장진흥
  재단 본부장을 초청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칙의 재정립'이라는 주제로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선진사례들을 살펴보고 대구시 현실에 맞는 정책대안을
  모색했다.


  아시아투데이  천재필 기자 kwp201@as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