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02] "서문한옥에 짐 풀고 대구 관광 제대로 즐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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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4-25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1002 |
체류형 관광 시동거는 대구시
서문시장 야시장 등 대구 도심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서문한옥(西門韓屋) 게스트하우스'가 2일 오후 문을 연다. 이날 개장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류규하 대구시의회의장, 김영오 서문시장상가연합 회장을 비롯해 대구관광협회, 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서문한옥 게스트하우스는 서문시장 5지구 뒤편(중구 큰장로 24길 26)에 부지 471㎡, 3층 건물로 조성됐다. 한옥 기와집 형태로 우리 전통 생활양식의 미와 편리함을 갖췄다. 서문시장 야시장과의 거리는 180m가량으로 가깝다. 게스트하우스 1층은 간단한 식사나 차를 마실 수 있는 공동 생활공간과 카페로 꾸몄다. 객실은 2~3층 총 7개로 8인실 2개, 4인실 1개, 2인실 4개로 구성돼 3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다. 객실 이용료는 8인실 8만원(금·토일은 10만원), 4인실 5만원(6만원), 2인실 3만5천원(4만원)이다. 방마다 에어컨, 냉장고, TV 등 가전제품이 갖추어져 있어 가족이나 단체 투숙객이 편하게 숙박할 수 있다. 또 방마다 개별 화장실을 갖춰 안전과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여성 고객에게 인기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스트하우스에서는 투숙객을 대상으로 토스트나 수프, 죽 등 조식을 제공한다. 야간에는 투숙객끼리 우정과 소통을 다질 수 있는 파티를 한옥 정원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숙박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자 누구나 전통한복 체험, 전통문화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개장을 앞두고 벌써 40여 명이 숙박을 예약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했다. 서문한옥 게스트하우스는 대구에 더 많은 체류형 관광객을 불러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석 거리, 팔공산 등 대구 대표 관광지와 연계가 가능하고, 서문시장 야시장의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서문한옥 게스트하우스 개장을 계기로 서문시장과 야시장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고품격 한옥에서 머물면서 관광과 추억을 쌓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약문의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053)951-6650. 매일신문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