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을 통해 지난해 개발된 남구 물베기거리 캐릭터 '명물이'
대구시의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을 통해 지난해 제작된 북구 칠성가구거리의 브랜드 '오리프'
대구 골목상권들이 지역적 특색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워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예산 14억2천500만 원을 투입해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동구 율하 아트거리와 북구 원대가구명물거리는 자체 브랜드(BI) 개발을 하고, 달서구 강창골목길은 골목을 상징하는 현판을 만든다.
수성구 들안예술마을은 스탬프 투어를 조성하고 상권 안내 리플렛을 제작한다. 군위군은 의흥 어슬렁길을 온·오프라인에 걸쳐 상권 알리기에 집중한다.
중구 남산동 악기점 골목, 북구 만평골목·산격연암골목·매전로 벚꽃거리, 달서구 성서계명대로데오거리, 의흥 어슬렁길에서는 상권을 상징하는 축제를 열고 홍보 물품 등을 제작한다. 특히, 의흥 어슬렁길은 공동체 지원과 함께 '의흥 어슬렁길 골목축제'를 기획해 20일 첫선을 보인다.
동구 불로화훼단지는 관련 팝업스토어를 열고 북구 경북대 북문 상권은 거리 정리 및 상품 제작 등 환경개선을 진행한다.
대구시는 골목상권 내 상점들이 대구형 생활플랫폼 '대구로'에 입점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돕기 위한 디지털 전환 지원과 상권 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포럼 등도 계획하고 있다.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 참여 이후 매출이 증가하는 등 좋은 평가와 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골목상권별 환경에 적합한 특성화 사업을 통해 방문객 증대에 따른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출처: 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240918010002117 (영남일보)
|